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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과일, 바로 수박입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대표 과일인데요. 문제는 수박을 다 먹고 난 뒤 남는 수박껍질 처리입니다.
많은 분들이 '수박껍질은 일반쓰레기일까?',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할까?', '분리수거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수박껍질 분리수거 방법, 그리고 헷갈리지 않기 위한 쓰레기 분류 기준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수박껍질, 음식물 쓰레기일까요? 일반쓰레기일까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수박껍질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닙니다.
즉, 수박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하는 항목이에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박껍질은 과일의 껍질이긴 하지만, 섬유질이 많고 수분이 적어 가축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입니다.
이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수거 시스템에서는 수박껍질을 재활용 불가능한 쓰레기로 보고 있으며,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일반쓰레기로 분류하고 있어요.
지자체별로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만약 거주 중인 지역의 조례가 다르다면, 해당 지자체의 청소행정과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껍질 분리수거, 이렇게 처리하세요
그렇다면 실제로 수박껍질을 버릴 때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요?
먼저 수박을 먹고 남은 껍질은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작은 크기로 잘라서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 수박껍질을 도마에서 적당한 크기로 썬다
너무 크면 쓰레기봉투에 넣기도 어렵고, 수거 과정에서 불편함을 줄 수 있어요. - 물기를 최대한 털거나 키친타월로 닦아낸다
수분이 많으면 악취 발생이나 벌레 유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으면 수거 거부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수박씨나 과육이 묻은 부분이 조금 남아있어도 괜찮지만, 껍질 자체가 음식물 쓰레기로 재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통일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수박 안쪽 빨간 부분 조금 남은 껍질도 일반쓰레기인가요?
A. 네. 껍질 전체가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므로, 과육이 조금 남아 있어도 일반쓰레기에 함께 넣으면 됩니다. 단, 빨간 과육은 최대한 긁어내고 버리는 것이 악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수박껍질을 음식물쓰레기에 넣으면 안 되나요?
A. 안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 시 껍질류(수박, 참외, 바나나껍질 등)는 일반쓰레기로 간주되며, 음식물통에 넣을 경우 수거 거부 사유가 될 수 있어요.
Q. 대량의 수박껍질이 나왔는데 한 번에 버려도 되나요?
A. 다량의 수박껍질을 한 봉투에 무리하게 넣기보다는 적당히 나눠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무게가 너무 무겁거나 부피가 크면 종량제 봉투가 찢어질 수 있어요.
수박껍질 외에도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들
이 기회에 함께 알아두면 좋은 정보도 정리해드릴게요.
아래 항목들도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입니다.
- 바나나 껍질
- 파인애플 껍질
- 참외 껍질
- 복숭아 씨, 감 씨 등 단단한 과일씨
- 조개껍데기
- 멸치 내장, 생선뼈
- 옥수수대, 옥수수껍질
이처럼 단단하고 퇴비화되지 않는 음식 부산물은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고 기억하시면 헷갈리지 않아요.
마무리
여름철 시원하게 먹는 수박, 먹을 땐 참 좋지만 껍질 버릴 땐 늘 고민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헷갈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박껍질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라 일반쓰레기입니다.
물을 제거하고 잘게 잘라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끝이에요.
생활 속 분리수거, 정확한 기준을 알고 실천하면 환경에도, 나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이 분리수거에 대한 작은 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에도 함께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