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초기증상과 치료방법
녹내장이란 무엇인가요?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시신경의 취약성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결국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에요.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40세 이상 성인 중 약 5%가 녹내장을 앓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해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예요. 특히 무서운 점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려요.
녹내장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녹내장 초기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불편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진행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첫째, 시야가 좁아짐: 주변이 점점 잘 안 보이고, 시야가 터널처럼 좁아지는 현상이 생겨요.
둘째, 빛 번짐과 눈부심: 밝은 빛에서 유난히 눈부심이 심하거나, 불빛 주변에 무지개 띠가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셋째, 시력 저하: 글자나 사물이 선명하지 않고, 초점이 잘 맞지 않는 느낌을 받아요.
넷째, 두통과 안통: 급성 녹내장의 경우 갑작스러운 두통, 구토, 눈 통증이 동반되기도 해요.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해요. 정기적인 안압 검사와 시야 검사가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녹내장 치료방법
녹내장은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을 되돌릴 수 없어요. 따라서 치료의 목표는 시신경 손상 진행을 늦추는 것이에요. 현재 사용되는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예요.
첫째, 약물 치료: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안압을 낮추는 점안약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에요. 종류에 따라 안구 내 방수(눈 속 액체)의 생성 억제 또는 배출을 촉진해 안압을 조절해요.
둘째, 레이저 치료: 약물로 조절이 잘 안 될 경우, 레이저로 방수 배출 통로를 넓혀주는 시술을 해요. 시술 시간이 짧고 비교적 안전하지만, 효과가 일정 기간 지나면 줄어들 수 있어요.
셋째, 수술 치료: 약물과 레이저로도 조절이 안 되거나 진행이 빠른 경우 수술을 고려해요. 대표적으로 섬유주절제술, 방수유출장치 삽입술 등이 있으며, 안압을 낮추는 효과가 크지만 합병증 가능성도 있어 정밀한 판단이 필요해요.
생활 속 관리와 예방
녹내장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에요. 따라서 생활 습관 관리도 중요해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해요. 특히 40세 이상, 당뇨병·고혈압 환자,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더 주의해야 해요.
과도한 음주,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아요.
눈을 과도하게 압박하는 자세(엎드려 책 보기,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는 피해야 해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은 시신경 건강에 도움을 줘요.
정리하며
녹내장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정기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진행을 늦출 수 있어요. 시야가 좁아지거나 빛 번짐, 눈부심이 심하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녹내장의 신호일 수 있으니 반드시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해요.
눈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꾸준히 치료한다면 시력을 오래 지킬 수 있어요.